가짜 아일랜드 데이다.
비는 오지만 휴일이 아니고 그리 한가한편도 아니다.
그래서 가짜 아일랜드 데이다.
가짜 아일랜드 데이를 아일랜드 데이인양 즐겼다.
한 30분 쯤....
그래도 가짜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분은 많이 나아졌다.
만약...
오늘이 아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아마도 정말 다 버리고 잠시 쉬어가는 길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두렵다.
그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이상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아직 완전히 끝나진 않았다.
그렇지만 이전처럼 그렇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무게는 아닐거다.
다시 한번 마주치고 싶다.
진짜 아일랜드 데이...
그 때는 원없이 즐겨주리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