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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지각기

그런게 아니겠니 2009/03/26 11:05 by *아르쥬나


간만에 추적추적 비가 오는군요.
비오는 날엔 으레 교통체증이 발생하곤 합니다.
오늘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약간 지각을 했지요.
평소와 다름 없이 8시 30분쯤 나와서 택시를 잡는데 (택시는 이제 그만 타야하는데 ㅜㅜ)
15분이 넘게 안잡히더군요.....
택시 잡는 사람들은 많고 빈 택시는 안오고...
운좋게 골목에서 나오는 차를 잡아타고 출발했으나 이미 시간은 48분....
뭐 평소 같았으면 넉넉 잡고 10분이면 주파하는 거리지만 오늘은 비오는 날이지요.

난 늦게 택시를 탔을 뿐이고...
도로는 막힐 뿐이고...
오늘따라 신호는 계속 걸릴뿐이고...
요금은 마구마구 올라가고...
출근시간은 지났고...
도로 집에 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한시간전에는 출발해야한다는 진리를 망각한 잘못입니다.
비온다고 커피 내려놓고 폼잡은 된장남의 실책입니다.
얼마전 포스팅에 이 시간을 줄여야겠다고 써놓고도 못지키는 다짐불이행자의 패착입니다.
ㅜㅜ

택시안에서 길 막혀서 약간 늦을 것 같다고 팀장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곧 바로 날아온 팀장님의 답신 "나도 그래" ㄷㄷㄷ
네 저희 팀장님 출근시간 두시간 경과했는데도 안오시고 계십니다.
도데체 차가 얼마나 막히는거야? 후덜덜



짤방은 지각한 와중에도 적절한 핑크색 줄리엣 우산!! 이거 어디서 파나요?
옆자리 후배가 누나꺼 뺐어왔다길래 제 우산이랑 바꾸자 그랬더니 그저 웃고 말지요. -_-+


2009/03/26 11:05 2009/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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