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굉장히 오랫만에 보는 타나토노트(주1) 양성용 영화입니다.
왠만한 호러/슬래셔 무비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보는 타입인데 ....
이 영화는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불친절함으로 도배를 해놓은 듯한 느낌...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장치를 모조리 이용한 것 같아요.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시종일관 몰아쳐주시네요.
영화가 끝나고 크래딧 올라갈때 일어나는 관객이 한명도 없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모든 관객이 혼이탈모드.
영화보다가 탈진해서 극장 탈출해보긴 또 오랫만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박스오피스 TOP10에 딱 2주만 들었던 이유가
너무 매니악해서 그랬나 봅니다.
다음 영화는 조금 편하고 따뜻한 것으로 선택해야겠어요.
(주1) 타나토노트 :
영계 탐사자라는 의미로, 죽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nautes 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단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노트에서 나왔으며 영계를 탐사하기 위해 유체이탈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본문에는 유체이탈을 할만큼 충격적이었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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